◆ 09년 4/4분기 방명록


* 방명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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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수君 | 2009/12/31 23:59 | 소시민적 취미 - 기타등등 | 트랙백 | 덧글(22)

고마워, 북오프 ;ㅅ;

제목이 상당히 오버하는 느낌이지만, 이걸 발견하던 순간의 솔직한 심정이었다 ;ㅅ;







일본SF 작가인 토비 히로타카의 <象られた力>라는 작품.
(대충 <형상화된 힘> 쯤 되는 듯.)

하는 일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한 번쯤 봐두면 좋을 것 같아서(?) 구입하려고 했는데,
요즘 환율이 높아서 원서 사기가 참 부담스럽더라.
그래서 지난 11일에 서울에 나가는 김에 북오프 두 곳을 돌아보고 없으면 주문하자고 결정했다.

그 결과, 위에서 보는 대로 구입하는데 성공.

북오프 신촌점을 싹 훑었는데 없었고, 서울역점에서 찾았다.
하야카와 계열 책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였기 때문에, 서가에서 발견한 순간 온몸에 전율이 쫘악! ;ㅅ;b

정가 740엔. 가격표 2000원. 감사(…).
구매대행을 통했더라면 못해도 근 만원은 들었을 듯.
이 맛에 북오프를 도는 건가 싶다 ㅎㅅㅎ;

그리고 목표달성의 기쁨에 못이겨(?) 다른 책들을 둘러보다가 가벼운 지름.





……인횽이인횽인형이 인형.






최근의 모에로 떡칠된 니시오 이신 작품을 보다 못해, 예전의 맛을 느껴보고자 과감히 질렀다.

가격표 9000원.

……아놔, 140페이지 조금 넘는 책이 어떻게 600페이지 넘는 츠쿠모쥬쿠 하고 가격책정이 같은 가염 ;ㅅ;
하지만 나는 JDC 시리즈에 대해 아는 게 없다시피하므로 선택의 여지가 없 orz


일단 샀으니 짬짬이 읽어야지~ 하고 있는데 환상의 타이밍으로 어딘가에서 검토서가 날아왔다.

12월에나 좀 찝적거릴 수 있겠구나 -ㅅ-;



참고로 <인형이 인형>은 몇 년 전에 먼 지인이 읽고 단평하기를, "그거 좀 이상해요". 라고 했었다.

하여간, 은근히 기대된다(…).






by 정수君 | 2009/11/14 23:42 | 소시민적 취미 - 책 | 트랙백 | 덧글(27)

그때는 무슨 말인지 알 수 없었지만 지금은 달라!

그 때는 빨간 줄 친 부분이 무슨 소리인지 알 수가 없었다.



사진은 건드리면 조금 커집니다 ㅎㅅㅎ;

지인에게 받았던 모 소설의 한 부분.
대충 2000년대 초반쯤에 받았던 것 같은데, 기억이 확실하지 않다. ㅎㅅㅎ;

이 블로그에 오는 분들 중에는 이 페이지만 보고도 이게 어떤 물건인지 단숨에 알 수 있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런 덕후들에 대한 얘기는 제쳐두고(…)

어쨌든 저 책을 얻어서 읽다가, 저 부분에서 막혀서 "이게 대체 뭔 소리야?" 하고 방바닥을 굴렀었다.

결국, 뜻을 알아내지 못한 채, 그 페이지에 노란색 포스트잍을 붙여놓고 체크 & 메모.
그리고 방구석의 책 더미 속으로 직행한 뒤에 뇌리에서 잊혀졌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지난 9월 22,

방을 뒤집어 엎다가 책장 구석에서 페이지 사이에 포스트잍으로 체크 되어있는 책 한 권을 발견했다.
별 생각없이 집어들어서 자연스럽게 그 페이지를 펼치고, 체크된 부분에 눈길을 옮겼다.

그러자 곧바로 머릿속에서 번뜩!















"니알랏토텝이잖아……."










고민할 것도 없이 한 방에 끝.

크툴루 신화의 그 분이다. 설정상의 이유로 다양하게 발음되고 있는 그 이름, NYARLATHOTEP.

ないあらとほてっぷ / 나이아라트호텝 

문제는 잘 모른 채로 보면, 나이아라토호텝뿌(…)라는 정체불명의 문자열이 된다는 점. orz
가타카나로 표기해주기만 했어도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봤을 텐데. =_=;

뭐, 그 당시로서는 알더라도 저 단어만 가지고서 답을 찾기는 어려웠을 것 같지만.


비슷하게 니알랏토텝이 언급되는 <신본격 마법소녀 리스카>에서는

냘라토텝 / ニャルラトテップ

으로 표기되어있다. 뭐, 이건 국내 기준으로 맞춰서 니알랏토텝으로.

한 마디 더 하자면, 일본 위키피디아에서는 ナイアーラトテップ으로 표기하고 있다.



따라서 위의 문장은, "그래, 이것이 타쿠지 군의 니알랏토텝의 정체." 가 되겠다.

지금은 옛날에 비해 잉여력잡지식이 쌓인 덕에 간단히 해결되었다는 이야기. 해피엔딩.




참고로 사진에 나와있는 소설이 뭐냐면……(클릭)

















쯔이노소라. 종말의 하늘.

요즘에야 참 다양한 전파게들이 있지만, 당시에는 전파게라고 할 수 있는 것도 몇 없었다.
<자살을 위한 101가지 방법> 같은 것도 2003년인가 2004년쯤 나왔을 거고.
아직도 처음에 접했을 때의 그 강렬한 인상이 남아있다. 그 기묘한 분위기는 뭐라 형용하기가 참 -ㅅ-;

그리고 그는 주위에 이리저리 이 전파게를 전파하게 되는데………………어?






소설의 내용은 그냥 게임의 내용을 간략하고 무난히 늘어놓는 정도(였다고 기억함).





물론 내가 구입한 건 아니고, 게임에 감명을 받은 듯한(?) 지인이 샀다가 나중에 나에게 준 물건이다.

솔직히^^; 이걸 공짜로 받으면서도 '얜 돈 아깝게 왜 이런 걸 샀을까'라고 생각했지만,
지금 생각하면 마르크스땅도 샀던 내가 할 소리는 아니구나. orz

k군, 미안하오(…)


근데 게임 본편에서 니알랏토텝에 대해 언급한 부분이 있었던가?
왜 난 기억이 안 나지? =ㅅ=;


게임의 노벨라이즈에 관한 이야기다보니 게임으로 좀 흘러버렸는데, 일단 도서밸리로 ㅎㅅㅎ/



by 정수君 | 2009/11/09 16:37 | 소시민적 취미 - 책 | 트랙백 | 덧글(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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