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4월 21일
2년만의 집들이

포천으로 이사온지도 2년이 넘어가는데, 아직까지 집들이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친척들은 물론이고, 친구들도 불러보지 못한 건 분명 아쉬운 일. -ㅅ-
(물론 양가 부모님들이나 가족은 몇 번 들러보았다)
이번에 일이 잠시 한가한 틈을 타서(라기보다는 그냥 일을 째고;) 주말에 내 쪽 외가 친척들을 포천으로 초대했다.
나에게는 평소에 생활하는 집이지만, 서울에 있다가 포천으로 나오면 분명 시외로 놀러나온 기분이리라.
당일치기 예정인 것을 1박 2일로 연장하게 만들면서 1박 2일 코스로 잘 놀았다.
어머니는 오시자마자 잡초들이 활개치고 있던 잔디밭에서 잡초들을 토벌하시며 민들레와 씀바귀를 채취.
또 마당 이곳저곳에서 달래, 돌나물 등 각종 나물류를 발견하시고 매우 흐뭇해 하셨다는 이야기.
그리고 "앞으로 마당에 농약 치지 마라"라는 자연 프렌들리한 엄명도 잊지 않으셨다.
……잠깐, 잔디밭이었잖아!? 어?
앞으로 마당 관리 좀 잘 하자 orz
그리고 길이 생길 예정인 곳에 심어져 있어서 최근의 걱정거리였던 대추나무 옮겨심기도 큰 문제 없이 완료.
이제 안심하고 마당 작물 재배 계획(이렇게 쓰지 뭔가 거창하다)을 추진할 수 있을 듯. ㅎㅅㅎ
이 계획은 포천은_야채값_겁나비싸_더러워서_키워먹는다_나쁜쉐이들아.txt 에 기초하고 있다(…).
사실, 작년에도 잘 키워먹었다.
어쨌든, 아래부터는 지난 4.18~19일의 기록.
# by | 2009/04/21 02:26 | 소시민적 일상 | 트랙백 | 덧글(21)



















그냥 재미있었다는 얘기죠, 뭐^^;
있으면 좋을거 같지만 관리에 엄두가 안나는건 어떤거든 매한가지 인가 봅니다.
곧 공방오프에서..(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천천히 추진을!
잡초를 호미와 손으로 조심스레 파내야하니 ;ㅅ;
예초기나 낫으로 팍팍 베어버리면 장땡이 아니더라구요 OTL
마당 좋네요. 갑자기 급부러워지고...ㅠㅠㅠㅠ
집장만은 사나이의 로망입니다. 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