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90924 :: 근황

그러고보니 마당도 한 번 싹 정리해야 하는데.







방 정리하며 마루에서 방 안으로 소파를 옮기기 전에 찍어둔 사진이라 시간축 왜곡이 있지만 어쨌든.


▩ '슈렉'의 실종.

이전 포스팅에서 언급했던 길고양이가 요즘에 안 온다.

아무래도 새끼를 낳았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최근에 나타난 슈레기친구(…)가 배가 쏙 들어가서 나타난 것을 봐서, 아무래도 출산설이 유력.

다른 이유를 추측하자면, 우리 집 말고 밥을 더 잘 주는 사람에게 갔다는 것.
뭐, 기본적으로 동물인데다, 고양이는 특별히 정 붙이지 않고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니깐.
그것 말고는 사망설도 있는데, 이건 생각하지 말기로 하자. ;ㅅ;

참고로 9월 16일부로 슈렉은 4킬을 달성했다.
증거사진도 있지만, '가카'의 사진을 올리는 것은 역시 좀 그러므로 자제.

다만 여기서 문제가



숨이 다 안 끊어진 녀석을 잔디밭에 던져놓고 갔다.



위에 보이는 소파에 앉아서 바깥을 봤더니 창 밖 바로 앞에 가카 한 마리가 널부러져 있었는데,
가서 확인해보니 거의 죽긴 했는데 다 안 죽어서(…) 숨만 할딱할딱. 야, 이 잔인한 놈아 orz

어쨌든 공식 기록 4킬.
1킬만 더 하면 에이스 등극인데, 현재 그 에이스 후보자가 실종중이니 원.

새끼를 낳은 것이 확인되면 = 배가 쏙 들어가 있으면, 뭔가 거하게 줘야할지도 모르겠다.




▧ 지르라 부르는 소리 있도다.

나는 기본적으로 계획 소비를 추구하며 가격이 높으면 더욱 신중에 신중을 기하는 보수적 소비성향이지만,
이번에는 정말 '지르는' 소비를 해야 할 타이밍이 왔다. 게다가 액수도 은근히 만만찮다.

어쨌든 인생은 타이밍. 지를 때는 과감히 질러줘야 한다. ㅎㅅㅎ!

이러저런 변수가 있어서 아직 확실한 것은 아닌데, 이번 주 토요일에 결판날 듯.

아, 제발! ;ㅅ;




▨ 자전거 구입.

지난 주에 구입. 그냥 인터넷에서 파는 것중 적당한 걸 골라서.
예전에 있던 녀석은 워낙 무겁고 기어 변속이 안 되어서 굴곡이 많은 이 동네에서는 영 -ㅅ-;

오늘 큰 맘 먹고 자전거를 꺼내서 근처의 은행에 다녀왔는데, 그거 잠깐 달렸다고 허벅지 근육이 땡기더라.
예전에는 그냥 다리 힘으로 꾹꾹 밟았는데, 이젠 변속기어의 힘을 빌지 않으면 빌빌빌.

아, 이래서는 답이 없다. 운동하자. orz






by 정수君 | 2009/09/24 01:30 | 소시민적 일상 | 트랙백 | 덧글(9)

Commented by 折原浩平 at 2009/09/24 09:31
뭘 지르겠다는거지(...)
Commented by 정수君 at 2009/09/25 00:39
그건 토요일에 일이 성사되면 알려주지 ;ㅅ;
Commented by 폴리시애플 at 2009/09/24 10:11
오 자전거 구하셨군요. 전 한동안 자전거에 미쳐서(...) 뭐 그래봐야 입문급입니다만 ㅎㅎ
근데 정말로 기어 변속없이는 빌빌거리게 되더군요OTL
Commented by 정수君 at 2009/09/25 00:40
자주 타버릇 해야할 것 같아요 ㅎㅅㅎ;
Commented by 코나쨩 at 2009/09/24 20:42
지를때는 질러줘야죠 역시 'ㅅ'
Commented by LEGO at 2009/09/25 01:48
진짜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때 눈딱감고 질러버릴걸..."하고 후회하는 물건이 쌓여가는걸 보면, 정말로 질러야 후회안하는 타이밍은 있나봅니다...
Commented by 이메디나 at 2009/09/25 13:43
오호 고양이가 선물을 던져 놓고 간거군요.
뭐 그냥 통짜면 그나마 괜찮은데 분해 시켜 놓고 가면 정말 난감하더군요 OTL
Commented by Umino at 2009/09/25 18:44
고양이들은 쥐를 가져다 주는게 최고의 애정표현, 예를들면 선물 같은 거라고 하네요..'ㄱ' 인기 만점!
Commented by KuMo at 2009/10/14 11:33
일하다가 <- 고양이 목줄로 서핑하던 도중 들립니다.
길냥이 사진보고 깜짝 놀란게 , 우리집(이라지만 길고양이)고양이랑 닮았...
아니 어찌보면 똑같이 생겨서 흠칫했답니다 ;ㅁ;;
거기다 같은 애들이 셋씩이나 되니 너무 이쁘네요 ㅠㅠ
※ 이 포스트는 더 이상 덧글을 남길 수 없습니다.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